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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문화예술 기사와 현재 대중문화 흐름 비교!

by new-news 2025. 8. 2.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벌써 8월이네요! 오늘은 옛날 문화예술 기사를 바탕으로 옛 문화예술과 현재 대중문화의 흐름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1920년대 문화예술과 현재 대중문화 흐름을 비교해 볼건데요! 영화관에서 OTT까지, 또 창극에서 유튜브까지 어떻게 변화를 해왔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옛날 문화예술 기사와 현재 대중문화 흐름 비교!
옛날 문화예술 기사와 현재 대중문화 흐름 비교!

문화예술은 시대의 거울입니다. 100년 전 1920년대 조선의 문화예술 기사들을 살펴보면, 당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문화를 소비하고 즐겼는지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서구 영화에 열광하고, 창극 무대에서 펼쳐지는 전통과 근대의 만남에 환호했던 그 시절과,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콘텐츠를 손쉽게 소비하는 현재의 모습은 얼마나 다를까요?


1920년대는 우리나라 근대 대중문화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아니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새로운 문화적 경험에 목말라했습니다. 당시 신문과 잡지에 실린 문화예술 기사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새로운 문화 현상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대중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현재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방식과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극장과 스크린의 진화! 1920년대 영화관에서 개인화된 OTT 시대까지

1920년대는 영화관 문화의 탄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20년대 조선에서 영화관은 단순한 오락 공간을 넘어선 문화적 상징이었습니다. 당시 신문 기사들을 보면 "활동사진관"이라 불렸던 영화관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경성의 대표적인 영화관이었던 조선극장, 단성사, 우미관 등은 새로운 문물을 접할 수 있는 창구였습니다. 1920년대 영화 관람은 집단적이고 사회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극장에 모여 같은 스크린을 바라보며 함께 웃고 울었습니다. 변사가 옆에서 영화를 해설해주는 독특한 문화도 있었죠. 이는 영화 관람을 더욱 공동체적인 경험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기사들은 "수백 명이 한자리에 모여 박수를 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현재 OTT 플랫폼의 개인화된 문화 소비는 어떠할까요? 현재의 OTT문화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원하는 콘텐츠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소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고리즘이 개인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문화 소비의 민주화를 가져왔습니다. 1920년대에는 극장 입장료를 낼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했고, 물리적으로 극장에 갈 수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월정액 구독료만 내면 수천 편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막, 더빙, 배속 재생 등 개인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화는 동시에 문화적 공통 경험의 감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1920년대에는 인기 영화가 상영되면 온 동네가 그 이야기로 떠들썩했지만, 현재는 각자 다른 콘텐츠를 소비하며 문화적 파편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통과 근대의 만남! 창극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까지

1920년대는 창극의 혁신과 실험의 시대였습니다. 창극은 1920년대 조선 대중문화의 가장 흥미로운 현상 중 하나였습니다. 전통 판소리에 서구식 연극 요소를 접목한 이 새로운 장르는 당시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판소리가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와 함께 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었다면, 창극은 여러 배우가 무대에 올라 연기하며 노래하는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당시 신문 기사들은 창극을 "조선 고유의 정서와 서구의 근대적 형식이 만난 새로운 예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임방울, 이동백, 김연수 같은 명창들이 창극 무대에 서면서 전통 예술이 대중 예술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여성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던 것은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현상이었습니다. 창극의 성공 요인은 친숙함과 새로움의 절묘한 조화에 있었습니다. 춘향전, 심청전 같은 익숙한 이야기를 새로운 형식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유튜브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모습은 1920년대 창극과 놀라운 유사점을 보입니다. 전통적인 미디어 형식에 개인의 창의성과 새로운 기술을 결합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점이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요리 채널, K-pop에 클래식을 접목한 음악 채널, 역사적 사건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교육 채널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을 창의적으로 결합해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상호작용성입니다. 1920년대 창극이 관객의 추임새와 박수에 반응하며 무대를 만들어갔다면,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댓글, 좋아요, 구독자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아 콘텐츠에 반영합니다. 이는 일방향적이었던 전통 미디어와는 완전히 다른 양방향 소통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수익 모델 면에서도 유사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1920년대 창극 배우들이 공연료와 후원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다면,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광고 수익, 후원, 협찬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문화 소비의 패러다임 변화! 수동적 향유에서 능동적 참여까지

1920년대 문화 소비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대부분 1920년대 문화 소비는 기본적으로 수동적이고 집단적인 성격을 띠었습니다. 문화 콘텐츠의 생산은 소수의 전문가와 기관에 의해 이루어졌고, 대중은 주로 소비자 역할에 머물렀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극장에서 창극을 관람하는 것이 문화 활동의 주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문화에 대한 대중의 욕구는 매우 강했습니다. 신문과 잡지에 실린 문화 관련 기사들을 보면, 독자들이 보낸 투고나 의견이 적지 않게 실렸습니다. 특정 배우나 가수에 대한 팬레터, 공연 후기, 문화 현상에 대한 개인적 소견 등이 지면을 통해 공유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소셜미디어에서 이루어지는 문화 담론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이와 다르게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문화 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문화 소비는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창작하고, 공유하고, 재가공하는 활동이 일상화되었습니다. 틱톡에서 챌린스를 따라하고,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기록하고, 유튜브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프로슈머 문화의 확산입니다.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생산자인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문화 생산과 소비의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일반인이 만든 콘텐츠가 전문가가 만든 것보다 더 큰 인기를 얻는 경우도 흔해졌습니다. 또한 문화 소비의 시공간적 제약이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1920년대에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 가야만 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지구 반대편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취향의 콘텐츠를 발견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변화 속에서도 지속되는 본질이 있다는것! 이 모든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문화를 통해 감동을 얻고, 타인과 소통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질적 욕구입니다. 1920년대 사람들이 창극 무대에서 춘향의 사랑에 감동받았듯이, 현재 사람들도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며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합니다. 형식은 달라졌지만 본질은 같습니다. 또한 문화가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가는 역할도 여전합니다. 1920년대 창극이 조선 사회의 근대화에 대한 고민을 담았듯이, 현재의 K-콘텐츠는 한국 사회의 현실과 가치관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의 힘은 대단하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1920년대와 2020년대, 100년이라는 시간 간격 속에서 문화 소비의 방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집단적에서 개인적으로,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제한적에서 무제한적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했지만, 그 기저에는 인간의 문화적 욕구와 창의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920년대 창극이 전통과 근대를 창의적으로 결합했듯이, 현재의 크리에이터들도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을 융합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냅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이고, 결국 중요한 것은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해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을 만들어내느냐입니다.
앞으로도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고, 문화 소비의 방식도 계속 변화할 것입니다. VR, AR,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또 다른 문화적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은 문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려는 인간의 근본적 욕구일 것입니다.


1920년대 문화예술 기사들이 당시 사람들의 문화적 열망을 기록했듯이, 현재 우리의 문화 활동도 미래 세대에게는 소중한 역사적 자료가 될 것입니다. 형식은 달라졌지만, 문화를 통해 시대를 기록하고 미래를 꿈꾸는 우리의 모습은 변함없이 아름답습니다.